둔부(엉덩이)에 생긴 낭종 ! 꼭 제거해야만 할까..? 제거과정까지 모두! 알아봅시다~

안녕하세요.
인천 연수구 동춘동 맑고고운시그니처 ( 진료과목 : 피부과 , 성형외과 ) 대표원장 김민준입니다.

두 달만에 돌아온 낭종 관련 포스팅입니다 ^^
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.


날씨가 점점 후덥지근 해지며 , 긴팔 긴바지에서 반팔 반바지로 착장이 많이들
바뀌시는 시기 같아요 ^^

노출되는 몸의 부위가 많아질 때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이 제모나 지방분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( 대략 맞음 )
낭종 진료도 정말 많아지는 시기인데요 . ( 제 느낌상 말이지요. )

오랜만에 관련해서 최근 환자분의 케이스를 하나 공유 해보려고 합니다.


앉을 때 마다 눌리면서 아파요. 불편해서 앉지를 못하겠어요.

오늘 소개 해 드릴 환자분은 50대 남성분으로 둔부에 생긴 병변 진료를 위해 내원 하셨는데요.
앉을 때 마다 눌리는 부위이다보니 불편함이 상당하셨던 것 같아요.

처음에는 작은 멍울 같아서 별 신경 안 쓰고 냅둔채로 몇 년을 지내셨다고 하는데 ,
몇 달 전부터 쿡쿡 거리는 불편감이 생기더니 색도 점점 까매지는 것 같다며
걱정 한 가득 안고 오셨더랬죠 ㅎㅎ

크기가 제법 큰 상태였고 , 아무래도 매 번 눌리고 자극을 받는 부위이다보니
수술 후에도 반복 되는 자극이 있을것을 예상하고 수술을 조심스럽게 진행해야하는 부위였습니다.

대체 이런 낭종 속에는 뭐가 들어있는걸까 ? 궁금하셨죠 ?

낭종 내부에는 삼출물 ( exudate ) , 즉 고름과 피지가 다량으로 차 있었고 ,
낭종을 둘러싸고 있는 피막 ( cyst wsll ) 도 일부 파열 된 소견이 있었습니다.

현재 상태를 방치할 경우 , 더 광범위한 2차감염 및 염증반응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기에
환자분꼐 관련 내용을 설명드린 후 낭종적출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.

물론 환자의 컨디션 , 병변의 상태 , 염증의 정도 등에 따라 적절한 시기는 다를 수 있으니 이와 관련하여서는 전문 의료진의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길 ^^

피부를 절개하고 안 쪽에 있던 병변을 꺼낸 모습입니다.
하얀 조직들 , 잘 보이시지요~?

저렇게 내 피부 속에서 점점 영햑력을 키워나가는 낭종 ( 피지낭종 , 표피낭종 , 지방종 모두 동일합니다. ) 불편함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, 함께 공존 할 필요는 더욱이나 없겠지요.

제거 직후의 모습이고 , 큰 병변이 나오고 난 후의 피부를 잘 봉합해야 비로소 수술에는 마침표가 찍힌답니다.

바로 이렇게 말이죠 .


혹시 아직도 ‘ 이 정도는 괜찮겠지 ‘ 라고 생각하며 만져지는 혹을 방치 중이시라면 ,
이 글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보시는데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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